지하철 1∼8호선 오늘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 돌입
지하철 1∼8호선 오늘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 돌입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0.1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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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나서며 일부 구간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나서며 일부 구간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나서며 일부 구간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임금피크제 폐기 등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안전운행 확보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준법투쟁이란 시민안전 확보와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시운행 등 열차운전, 시설보수, 차량검사와 정비 등 각종 규정은 지키면서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방법으로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사측에 임금피크제 폐지 지하철 안전인력 충원 42교대제 근무형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후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6181차 파업에 돌입하고 계속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1월 중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혼잡역에 지하철 보안관 등을 포함한 안전요원을 배치, 질서 유지와 안내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하고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의 행위는 사규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하철 1~8호선은 서울의 핵심 대중교통으로 노사간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서울·경기 시민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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