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토스‧소소‧파밀리아 도전장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토스‧소소‧파밀리아 도전장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10.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결과 발표…유력 후보 토스 주주구성 우위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 5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와 관련 발표를 하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최 전 위원장은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대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불허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 5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와 관련 발표를 하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최 전 위원장은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대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불허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총 3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총 3개 신청인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번 제3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배를 마신 토스뱅크는 재도전에 나섰다. 총 11개 주주사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KEB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 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이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회원으로 주주를 구성했고, 파밀리아 스마트뱅크 주주구성 협의 중이다.

세 곳의 신청인 중 현재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곳은 토스뱅크라는 평가다. 경쟁 신청자 대비 주주구성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이미 한차례 도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금유위는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폼하,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자가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추어 본인가를 신청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 원칙)를 받는 경우 영업 개시(본인가 후 6개월 이내) 가능하다.

앞서 지난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두 곳 모두 탈락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최소 두 곳 중 한 곳 또는 두 곳 모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다른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2개 신청자 모두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고, 금융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뱅크가 사업계획 혁신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해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

토스뱅크의 경우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평가,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