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 47곳 특별점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 47곳 특별점검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0.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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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47곳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 점검 대상이 된 곳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사고로 2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일어난 47곳으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역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서시장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청량리우체국 부산 중구 남포동 신천지시장 서울 중구 을지로5가 오장동사거리 대구 북구 태전중앙시장 인천 연수구 동춘동 나려병원 부근 등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40.1%에서 지난해 39.3%로 낮아졌지만 이 중 노인의 비율은 48.1%에서 56.6%로 늘어났다.

이에 정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이같은 현장 점검을 계획했다. 행안부는 현장조사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할 지자체에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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