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오는 29일부터 고속버스에도 정기권 탑승이 가능해지면서 최대 36.7%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고속버스 6개 노선에 일반정기권(30일권), 11월 20일부터 4개 노선에 학생 정기권(30일권)을 시범운행하고 이용 국민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 뒤 추후 시행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 28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정기권은 통근·통학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 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이용가능한 30일 정기권이다.

이에 주중이나 주말 통근·통학 등 버스이용자들은 정기권 구매로 인해 약 36%의 교통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정기권은 고속버스 통합예매홈페이지 및 고속버스 티머니 앱에서 구매 후 좌석 예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시스템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고속버스 정기권 도입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통학·통근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상반기부터 시행중인 정액권(free-pass)과 함께 정기권 대상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