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수색에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잔여 실종자 수색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5일째인 어제 해경 4척, 해군 1척, 관공선 2척, 어선 3척에서 탐조등 수색 장비를 총동원해 잔여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오후 인양된 추락 헬기 동체는 오늘 오전 1시께 포항 해군 군항기지에 도착, 국토해양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고 원인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수색 당국은 관련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잔여 실종자 수색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독도 해상에 발령된 풍랑주의보가 이날 오전 6시에 해제됐지만 파고가 여전히 높아 수중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면 해군과 해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각종 장비와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수습된 영남119특수구조대 1호 헬기 탑승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은 대구동산병원에 안치됐다.

김성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