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 고객 명의 대여금고 돈 빼돌려
우리은행 직원, 고객 명의 대여금고 돈 빼돌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1.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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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우리은행 직원이 고객 명의의 대여금고에서 돈을 빼돌려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4일 부산 중부경찰서와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이 부산지역 한 지점 팀장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자체 상시검사 시스템을 통해 A씨가 고객 B씨 명의 대여금고에 손을 댄 것을 발견했고 즉시 B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최초 등록된 B씨 지문을 지우고 본인 지문을 등록하는 방법으로 금고에 접근했고 피해금액은 수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 개인의 문제 행위로 해당 직원은 지난 10월 징계 면직된 상태라며 추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보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밝힐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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