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소리 인생 이생강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
70년 소리 인생 이생강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
  • 박성규 기자
  • 승인 2019.11.1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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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후 6시 소극장 창덕궁서 공영
죽향 이생강 명인이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극장 창덕궁에서 '만파식적'이라는 주제로 대금산조 발표회를 갖는다.
죽향 이생강 명인이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극장 창덕궁에서 '만파식적'이라는 주제로 대금산조 발표회를 갖는다.

[한국뉴스투데이] 죽향 이생강 명인이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극장 창덕궁에서 '만파식적'이라는 주제로 대금산조 발표회를 갖는다.

만파식적이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의 피리로 나라의 근심을 없애준다고 알려졌으며 이것을 대금의 원형으로 보고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기획행사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 45호 대금산조 전수 조교인 이광훈 씨 외 이수자 및 전수자 14명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합주를 시작으로 호남검무, 살풀이, 가야금산조 등으로 공연이 꾸며지며 마지막으로 이생강 명인이 직접 단소 독주인 '추야월', 소금 독주인 '강원풍류', 피리 독주인 '대니 보이'를 연주하고 대금산조까지 독주할 예정이다.

대금산조는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가락을 자유롭게 변주하여 연주하는 곡으로써,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휘모리 등 장단의 변화가 다양해 국악의 백미로 꼽힌다.

또한,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힘차고 빠르며 맑은 음색을 자랑해 관객들에게 '이생강류 대금산조'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생강 명인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삶 속에서 가무악을 향유하고 계승·발전시켜온 선조들의 뜻과 지혜를 보듬어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에게 국악 속에 담긴 민족혼을 일깨워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죽향 대금산조 원형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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