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결국 구속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결국 구속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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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허가 받기 위해 주성분 바꿔서 서류 제출 혐의

[한국뉴스투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구속됐다.

2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조모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와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수사 결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이사와 함게 영장 심사를 받은 김모 상무는 구속을 면했다. 김 상무는 앞서 구속 한차례 구속을 피한 바 있다.

조 이사 등은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얻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주요 성분을 바꿔치기 한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인보사 성분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임직원에 대한 조사 외에도 이를 인보사를 허가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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