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손실 사태 배상비율 확정…업계 이목 쏠려
[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연계펀드(DLF) 손해배상과 관련한 분쟁조정위원회를 다음주 연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DLF 손해배상 관련 분조위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분조위에 접수된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250건에 달한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독일, 영국, 미국 금리 연동 DLF의 판매 규모는 총 7950억원이며 이중 이번달 8일 기준 손실 확정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5일 열린 분조위에선 DFL 원금손실 사태의 배상비율이 확정될 예정으로, 은행업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금감원측은 DLF 사태 분조위에 이어 키코 관련 분조위도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키코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치솟자 파생금융상품 키코에 대거 가입했던 수출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줄도산한 사건이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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