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전분기 대비 증가
올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전분기 대비 증가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9.1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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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채권 감소했지만 기업대출 증가…연체율 소폭 상승

[한국뉴스투데이] 올 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가계대출 채권은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연체율 역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3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120조원을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 0.5% 감소했다. 이 중 주담대가 1조원 줄어들었고 보험계약대출은 4000억원 0.7%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증가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108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조6000억원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한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해 소폭이지만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분기말(0.29%) 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 0.63%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 전분기말 0.01%포인트 줄고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이 1.47%로 이전보다 0.04%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종합적으로 0.16%를 기록해 0.05% 상승했다.

해당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4459억원으로 전분기 6218억원 대비 1759억원 감소했다.

전체 보험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비율은 0.19%로 전분기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0.21%), 주택담보대출 제외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0.16%) 전분기말과 동일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30%로 전분기말 0.2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 0.35% 대비 0.18%p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뉴스투데이 webmaster@n34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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