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 손보 새 얼굴, 생명·캐피탈 연임
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 손보 새 얼굴, 생명·캐피탈 연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2.0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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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 성공해 이례적
손보 최창수, 생명 홍재은, 캐피탈 이구찬

[한국뉴스투데이]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은행 출범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에는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이 선정됐고 농협생명은 홍재은 대표, 농협캐피탈은 이구찬 대표가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6'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통해 NH농협은행, 농협손보, 농협생명, 농협캐피탈 등 계열사 차기 CEO 최종 후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은행 출범 이후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은 계열사 CEO의 임기와 관련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례적인 3번째 연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행장은 농협대 출신으로 지난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34년간 농협에 올인한 농협맨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이 행장의 연임과 관련해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전환(DT) 혁신에 집중시켜 미래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 점 지난 2년간 농협은행의 실적을 2배이상 성장시켜 올해 당기순이익 14000억원 돌파한 점 등 이 행장의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농협손보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선정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최 대표의 선정과 관련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한 증자 단행 등을 높이 평가했다.

최 대표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 전문가로 통한다.

농협생명은 홍재은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홍 대표는 농협생명의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농협캐피탈 역시 이구찬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과 미래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각 후보자들은 회사별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 절차를 밟아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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