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에 주 52시간 단축 컨설팅 지원한다
뿌리산업에 주 52시간 단축 컨설팅 지원한다
  • 박성규 기자
  • 승인 2019.12.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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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뿌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업무협약
"뿌리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 위해 최선 다해 지원할 것"

[한국뉴스투데이] 뿌리산업의 주 52시간 근로 안착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이 나섰다.

노사발전재단은 9일 오전 11시 한국금형협동조합에서 뿌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뿌리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주 52시간 근로 안착을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뿌리산업은 전체의 39.9%가 주말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용접 분야와 표면처리 분야의 기업들이 주말근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근무도 31.9%의 기업이 상시 실시중이며 대부분이 주말 및 야간근무 비중이 높았고 주 52시간 정착을 위해 인력충원과 인건비 상승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뿌리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도입 방안 등 컨설팅을 진행, 주 52시간 근무의 안착을 도울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근로환경에 따른 노사협력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갈수록 심화되는 인력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인력수급의 원활함을 위해 취업지원과 생애경력개발서비스, 전직 지원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협약식에서 "뿌리산업에 일터혁신과 노사협력사업을 지원해 뿌리산업이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뿌리산업의 산업경쟁력은 국내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거울이지만 최근 제조업 부진으로 인해 뿌리산업도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95.8%가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영세산업구조다. 재단은 지속적으로 뿌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의해 뿌리산업체의 일하는 방식 및 근로환경 개선, 인적자원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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