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 오는 12일 발표된다
KT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 오는 12일 발표된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2.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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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이 오는 12일 발표된다.(사진/뉴시스)
▲KT의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이 오는 12일 발표된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KT의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이 오는 12일 발표된다. 회장 후보 37명 중 10명 안팎으로 후보가 압축될 예정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9일 이사회에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검증 활동 등에 대한 보고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숫자를 공개하고 동의를 한 사람에 한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23일부터 2주에 걸쳐 외부인사 공개모집을 통한 21명의 후보자와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사외 회장 후보군을 추렸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의 사내 회장 후보군을 선별해 총 37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한 바 있다.

사외 회장 후보군에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KT IT기획실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내이사(KT 종합기술원장), 이상훈 전 ETRI 원장(KT 기업고객부문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회장 후보군은 회사 또는 계열회사(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장 후보자군을 심층 검토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하게 된다.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회장 후보군은 10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구성된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회장 후보들을 다시 심층적으로 평가해 최종 회장 후보자군을 선정한다.

이 중 이사회가 1명을 선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면서 KT 회장 선임작업은 마무리된다.

한편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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