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리뷰’ 초청, 지석영 피아노 독주회, 오는 12월 27일(금) 페리지홀
월간 ‘리뷰’ 초청, 지석영 피아노 독주회, 오는 12월 27일(금) 페리지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12.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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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그리움, 독백의 시선으로
▲오는 12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페리지홀에서 진행되는 피아니스트 지석영 독주회
▲오는 12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페리지홀에서 진행되는 피아니스트 지석영 독주회

[한국뉴스투데이] 월간 리뷰초청 피아니스트 지석영의 독주회 ‘Monologue’(독백)가 오는 1227() 저녁 730분 페리지홀에서 진행된다. 2년만에 독주회로 관객을 만나는 그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수많은 무대로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여왔다. 지난 201910월 강남구청 주최 가을밤 클래식 콘서트’- 천상의 향연의 연주자이자 기획자로서 멤버들과 함께 성공적인 연주를 마친 바 있다.

쇼팽과 슈만의 작품으로 꾸민 이번 무대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동대문에 위치한 러시아 거리에서 들려온 한국인과 러시아인의 대화 속에서 이번 독주회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다.

언어는 들리는 것뿐만이 아닌 음악, 댄스, 미술 등이 있으며, 사람들은 수많은 대화를 하지만 결국 서로 다른 얘기를 하며 살아가기에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주자, 관객 모두 나름의 혼잣말을 하며 살아가는 게 꽤 흥미로워 이번 무대를 음악으로 풀어보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월간 리뷰 초청으로 진행될 피아니스트 지석영 독주회는 ‘‘Monologue’(독백)의 부제에 맞춰 슈만과 쇼팽의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1부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빈사육제를 연주하고 2부는 쇼팽의 4개의 발라드를 연주할 예정이다. 모두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음악성을 지닌 작품이기에 피아니스트 지석영만의 음악세계를 기대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14세에 도미하여 미국 인터라켄 아트 아카데미 졸업,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 졸업,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석,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탄탄한 음악적 토양을 걸어왔다. 또한, Baldwon-Morrow Scholarship 최우수 연주자상, Interlochen Center for the Arts 최우수 연주자상, 미국 그린마운틴 쳄버뮤직 페스티벌 펠로쉽 등 다수의 입상경력을 채워나갔다. 뉴욕 링컨센터 Alice Tully Hall, 록커펠러 대학 Caspary Auditorium 등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 한국으로 귀국하여 예술의전당 IBK, 리사이틀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객원 피아니스트, 영산아트홀 공식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연주자뿐만이 아닌, 기획자로 종횡무진하며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팬층을 확보하고있는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현재 월간 리뷰 편집위원, The Felix Trio(펠릭스트리오) 멤버, Project Meon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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