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토스' 제3인터넷뱅킹 선정
재도전 '토스' 제3인터넷뱅킹 선정
  • 박성규 기자
  • 승인 2019.12.1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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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스마트뱅킹은 사업계획 미비로 탈락
외평위 "토스, 혁신역량과 의지 강해 선정"
▲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토스뱅크(가칭)의 예비인가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토스뱅크(가칭)가 재도전 끝에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집중심사를 진행했다.

신청 당시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가칭), 파밀리아스마트뱅크(가칭)가 신청했는데, 파밀리아스마트뱅크 측이 자진철회하며 2개 신청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외부평가위원회 측은 "토스뱅크가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첫번째 예비인가 심사 당시 자금조달과 지배구조 안정성에 문제점을 지적받은 바 있다.

토스뱅크는 무의결권부 625억 원을 포함해 2500억 원의 자본금에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등 11개 회사가 주주로 구성돼있다.

토스뱅크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게 되며 금융위로부터 본인가를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영업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함께 3곳이 될 전망이다.

한편 소소스마트뱅킹은 자금조달과 사업계획의 미비를 근거로 심사에서 탈락됐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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