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가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힐지 관심
[한국뉴스투데이]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또한 이날 첫번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의 마지막 공판준비기일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19일 오전 10시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의 4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이어 10시 30분부터는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두 사건 모두 피고인의 참석의무가 아닌 만큼 정 교수가 출석하지 않을걸로 보인다.
지난 10일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 공소장 변경 신청에 재판부는 "공범과 범행 일시, 장소, 방법, 목적이 중대하게 변경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허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부수적 내용이 달라졌을 뿐 핵심은 같다"며 강력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결국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검찰이 추가기소한 사건은 아직 어느 재판부에 맡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 교수 관련 사건들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에 함께 배당해 재판을 병합해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된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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