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피습' 50대 남성 호주 도주, 경찰 '인터폴 적색수배'
'유튜버 피습' 50대 남성 호주 도주, 경찰 '인터폴 적색수배'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1.1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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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가상화폐 투자관련 방송을 하는 유명 유튜버를 피습하고 해외로 도주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을 요청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인터폴은 유명 유튜버를 피습한 뒤 호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해 적색수배서를 발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법원으로부터 A씨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며 앞으로 A씨를 검거하면 호주 정부와 송환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색수배란 인터폴 회원국 법원에서 체포영장 등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다.

A씨는 이달 9일 성동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상화폐 투자관련 방송을 하는 유명 유튜버를 피습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유튜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범행 당일 홍콩을 경유해 호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범인 40대 남성 B씨는 국내에서 먼저 체포됐으며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수감된 상태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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