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9명 누구?
삼성전자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9명 누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1.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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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삼성전자가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사장 승진자는 전경훈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황성우 종합기술원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4명이다.

이어 위촉업무 변경은 김기남 부회장 DS부문장, 김현석 사장 CE부문장, 고동진 사장 IM부문장,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이인용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 등 5명이다. 

먼저 승진된 사장단 중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이다. 이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서 차세대연구팀장을 시작으로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 등을 차례로 맡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이다.  

황성우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전기공학 박사 출신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Nano Electronics Lab장, Device &System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아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을 시작으로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다.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역시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다.

이어 김기남 부회장 DS부문장, 김현석 사장 CE부문장, 고동진 사장 IM부문장 등은 3년째 유임됐다.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장은 이번 승진에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이다.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인재이면서 삼성 내 초고속 승진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신임이 두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자리잡은 후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용 CR담당 사장은 방송인 출신이다.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언론 홍보를 도맡아왔다.

이후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 오다 최근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의 유일한 사내 위원을 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DS·CE·IM 부문과 사업부간 시너지 창출,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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