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 '독도 도발'... 영토왜곡관 확장
일본 또 '독도 도발'... 영토왜곡관 확장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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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주한 일본대사 초치해 항의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해 개관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쏟아내며 또다시 독도 도발에 나섰다.

일본은 21일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정부의 전시관인 영토·주권 전시관을 7배 규모로 확장해 이전 개관한다.

이는 도쿄 히비야 공원 내의 시세이회관에서 도쿄 도라노몬에 있는 민간 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 전시관의 7배에 달하는 700㎡ 규모다.

일본은 전날 개관식을 진행했고 이날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월 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은 일본 중앙 정부가 직접 도쿄 도심에 운영하는 첫 영토 문제 홍보 시설로 주목을 받았으며 독도 이외에도 중국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센카쿠열도와 러시아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쿠릴열도 남단 섬들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일본 모테기 외무대신은 지난 20일 제 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기본적 입장을 토대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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