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선물하는 ‘위례 아첼피아노’ 최원경 대표
음악을 선물하는 ‘위례 아첼피아노’ 최원경 대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2.06 17:1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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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상상, 음악 근육을 키우다
▲아첼피아노 최원경 대표
▲아첼피아노 최원경 대표

[한국뉴스투데이] 매주 금요일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커리큘럼으로 누구보다 재밌게 음악쟁이 수업을 하고 있는 아첼피아노. 어떤 원장님과 함께 하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즐겁게 수업할까 궁금하던 차, 무작정 취재를 요청했다.
갑작스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해준 최원경 원장은 매순간 마다 아이들에게 재밌는 음악교육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부쩍 따듯해진 겨울의 어느 날, 아첼피아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위례신도시로 향했다.

▲음표쉼표 카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리듬감을 배울 수 있다
▲음표쉼표 카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리듬감을 배울 수 있다

최원경 원장의 교육철학

아첼피아노 친구들의 첫 번째 음악활동 시간은 음표쉼표 박자맞추기! 종이컵을 이용해 직접 리듬을 치며 패턴을 공부하는 아첼 친구들. 최원경 원장은 음표쉼표 카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리듬감을 배울 수 있고, 어려운 붓점 리듬도 함께 연습하면 더욱더 빠른이해를 도울 수 있기에 자주 진행하는 특강이라고 말한다.

▲발표수업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도 함께 가르치는 아첼피아노
▲발표수업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도 함께 가르치는 아첼피아노

이어서 두 번째 활동은 삼행시 발표하기! 학생들 모두 경자년’ ‘아이다’ ‘나부코단어 첫글자를 생각하며 연필로 한자한자 써내려간다. 꾹꾹 눌러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최원경 원장은 삼행시 활동을 하면 발표시간을 꼭 만들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고.

피아노학원은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론이나, 특강을 할때만큼은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합니다. 친구들 앞에 나와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게 처음에는 부끄럽더라도, 계속 훈련하다 보면 스피치 활동에도 도움될테니까요. 음쟁 수업 중 삼행시를 발표할 때가 가장 재밌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작문실력이 있는 친구들 덕분에 저도 깜짝 놀랄 때가 많답니다.” (웃음)

발표수업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도 함께 가르치는 곳. 아첼피아노에서는 기초음악이론 뿐 아니라 다양한 특강으로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한, 최 원장은 음악학원 특성 상 개인의 역량과 실력이 중요한 만큼 좋은 선생님으로 다가가려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지금부터 최원경 원장의 음악교육 철학을 들어보자.

음악쟁이를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주세요.

작년 여름 8월부터 음악쟁이를 특강교재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처음 접했던건, 대학교 시절이었어요. 수많은 학원들을 다니면서 어떤 특강들로 수업하는지 레슨도 하면서 조사 한적이 있었죠. 10년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음악쟁이라는 특강교재로 아이들이 재밌게 수업하는 걸 보게 되었고,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학원 원장이 되면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 문득 음악쟁이가 생각나서 곧바로 특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보통 주1회 금요일날 특강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주는 미니북 읽고 삼행시, 둘째 주는 음악감상을 하고, 셋째 주는 이달의 미술가, 넷째 주는 동요 또는 리코더를 수업해요. 아이들이 완성한 삼행시, 음악감상은 따로 에듀음악쟁이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서 당첨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음악쟁이를 하고 나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훈련을 하고, 다른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관심사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과도 친구처럼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친밀감을 나누는 가운데 선생님과 아이들이 하나되는 느낌을 받아 분위기도 확실히 더 좋아졌습니다 

▲작곡가의 생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클래식 미니북
▲작곡가의 생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클래식 미니북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무엇인가요?

먼저 교재를 받으면 이달의 음악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습니다. 매달 음악가의 미니북은 아이들이 두고두고 모아서 나만의 책으로 모아둡니다.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은 그림과 함께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욱더 쉽게 머릿속에 입력하는 것 같아요. 음악가에 대해 읽고 저에게 줄줄줄 설명을 해줄 때에는 우리 학생이 정말 인상깊게 봤구나하며 다시금 느낍니다. 또한 이번달의 삼행시, 음악 감상 등을 열심히 해서 뽑히면 선물이 발송된다는 것에 더욱더 궁금해 하고 이 부분을 제일 먼저 펼쳐보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쟁이 코너는?

설날, 추석, 어린이날, 빼빼로데이 등 다양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종이로 만드는 신나는 음악교구들이 들어 있어서 좋습니다손쉽게 아이들과 즐겨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또한 이달의 미술가도 제가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화가의 작품을 집중해서 볼때는 창의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서 생각을 자유롭게 끄집어내는 실습형 교육을 합니다. 예술적 안목을 키워주고 정서 기능도 키워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코너 중 하나입니다.

학부모님의 반응은 어떤가요?

특강수업을 할 때면 완성된 작품을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학부모님들에게 전송하는 편인데 늘 호응도가 좋습니다. 이번 음악쟁이에서도 삼행시, 음악감상으로 상도 타고 선물도 받으니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학부모님들도 참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특강수업을 통해 더욱더 음악을 쉽게 배우고있는 아첼피아노 학생들
▲일주일에 한번 특강수업을 통해 더욱더 음악을 쉽게 배우고 있는 아첼피아노 학생들

음악쟁이의 최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음악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사를 알아볼 수 있고 상상력을 더욱더 끄집어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음악감상에 필요한 음원은 QR 코드로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고요.

아첼피아노만의 자랑거리도 이야기해주세요.

우리 학원은 가족같은 분위기로 한명 한명 케어하고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방학 때는 12일 파자마파티, 롯데월드, 앵무새 카페 등 체험학습을 가고 1년에 한번 나가는 콩쿨대회에서는 그동안 전체학년 대상 수상, 최우수지정 음악학원으로도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안양예고 영재학급에도 초등학생 5학년이 응시하여 합격하기도 했고요. 수시로 새로운 음악 세미나에 참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최첨단, 예술융합교육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인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예술융합 영어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더욱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피아노 교육으로 정서능력과 창의력 개발에 가장 좋은 음악교육을 추구하며, 예술융합체험을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각과 창의력을 마음껏 열어주는 교육
▲학생들의 생각과 창의력을 마음껏 열어주는 교육

원장님의 음악교육철학이 궁금해요.

여러 학원 다니느라 바쁜 아이들에게 “힐링 아첼 음악학원이 되자!”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원 오는 길이 즐겁도록 말이죠. 때로는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그런 힐링 학원이 되고 싶어요. 슬럼프가 오는 아이에게는 인내하며 쉽게 포기 하지 않도록 학부모님과 더 자주 소통하고 카톡문자로 적극 응원하며 재밌는 특강을 통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손가락만 바쁘게 움직이는 피아노 연주가 아닌 음악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힘들 때 선생님에게 어깨를 기대고 응석을 부릴 수 있는 학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아이들에게 꿈이 자라는 학창시절은 선생님이 어떻게 이끄는 지에 따라 큰 영향력을 받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러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실력도 실력이지만 더욱 마음을 치유하는 잊지 못할 음악학원 선생님으로 남고 싶습니다.

▲최원경 대표는 아이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고 진정 평생친구로 만들길 희망한다고 전한다.
▲최원경 대표는 아이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고 진정 평생친구로 만들길 희망한다고 전한다.

음악은 예술가가 경험한 인생, 가치관, 삶의 희노애락을 모두 담아 표현하는 고귀한 예술 표현이다. 아이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닫고 진정 평생친구로 만들길 희망한다는 최원경 원장.

아이의 미래의 행복을 꿈꾸어 보곤 합니다. 그때마다 더욱더 책임감 있게 음악인성과 음악 리더십 교육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꾸준이 실천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해가는 아첼피아노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더욱더 영향력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단순히 연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통해 어린시절 모든 삶의 희노애락이 가득 담겨있는 디테일한 음악표현을 알려주고 싶다는 최원경 원장은 천상 음악교육자임이 분명하다.

[자료제공 에듀클래식]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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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2020-02-08 04:05:53
축하해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었네~^^ 앞으로도 쭉 응원할게 힘내구 화이팅~!!^^

keumho 2020-02-10 11:43:55
2020 새해에는 더욱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거에요~~

jun 2020-02-10 12:04:37
good ~very good~very very good ~

jun 2020-02-10 12:05:32
good very good very very good

soin2020 2020-02-10 10:55:50
아주 아주 행복한 피아노 학원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