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책금융기관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지원 당부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책금융기관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지원 당부
  • 손성은 기자
  • 승인 2020.02.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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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책금융기관장에 신속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정책금융기관장 조찬 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는 한편,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깊이 고민했다면서 “금융애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기업은행 소유 부동산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자금지원 효과가 확실하게 체감되도록 직접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도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지 못하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정책금융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일선 현장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대한 확실한 면책을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시, 코로나19 지원에 따른 이익 감소분은 반영되지 않도록 하고, 지원노력은 가점 등을 통해 추가로 감안하는 등의 내용이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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