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코로나19 감염시 징계” 공지해 논란
동원홈푸드, “코로나19 감염시 징계” 공지해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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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가 전직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고 공지를 해 파장이 예상된다.

27일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동원그룹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자택 근무가 아닌 코로나에 걸린 사람을 징계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전직원에게 보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메일을 보낸 곳은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로 회사는 지난 26일 저녁 코로나19 예방 등과 관련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했다.

문제는 메일의 내용 중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동료 및 사업장이 피해를 입는 경우에는 인사(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란 부분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의 단계별 대처방안을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메일을 보냈고 본문 중 내용을 강조하다 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27일 오전에 내용을 수정해 재발송한 상태“라며 ”문장 자체가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회사의 의견과는 입장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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