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어제 공천에서 진수희, 권택기 의원 등 친이계가 대거 탈락한 데 대해 밀실 자료가 반대자들에게 정치적 살인병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현역의원 25% 공천배제 자료를 당사자에게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천이 공정하다면 본인에게 자료를 보여주고 설명해야 한다며, 이것이 공정이고 신뢰라고 지적했다.
잠재적 대권예비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도 논평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무시한 채 단순히 당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공천이라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비판적인 의원들을 배제하기 위한 전략지역이라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전여옥 의원의 서울 영등포갑이 왜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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