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재조사?
한국타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재조사?
  • 손성은 기자
  • 승인 2020.03.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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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특별세무조사…추징금 900억원에 검찰 고발도
결과 불복 과세전적부심 신청…사측 “조사4국 세무조사 없어"

[한국뉴스투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8년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와 관련한 과세전적부심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재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월 초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8년 7월 실시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와 관련해 과세전적부심을 신청한 상황이다. 과세전적부심은 세금부과 적정성을 따져보는 제도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018년 당시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증여세 포탈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 1월 90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했다. 또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의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조세범칙조사를 진행해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한국타이어는 국세청 올해 2월 조사4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를 나온 사실이 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지난 2018년 7월 특별세무조사를 받았고 지난해 1월 결과가 나와 과세전적부심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사를 부인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이번 조사를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과세전적부심 신청에 대한 재조사로 보고 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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