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됐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신 회장은 현재 대표직을 유지한 상태로 오는 4월 1일부터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맡는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의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되다가 2017년 신격호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후 회장직을 공석으로 유지했다.
앞서 신 회장은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2014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롯데홀딩스의 결정으로 신 회장의 경영권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이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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