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에 대한 분노...靑 청원 4건에 450만명 동의 육박
n번방에 대한 분노...靑 청원 4건에 450만명 동의 육박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2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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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 215망명 동의···역대 최다
운영자 뿐 아니라 대화방 이용자에도 분노···강력처벌 촉구
▲ 텔레그램으로 미성년자 등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들의 신상공개 및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4건이 23일 오후 1시 현재 45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 텔레그램으로 미성년자 등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들의 신상공개 및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4건이 23일 오후 1시 현재 45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한국뉴스투데이]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에게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 조모씨 등 가해자를 비롯해 대화방 이용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n번방’ 관련 키워드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4건이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의 동의 이끌어내며 청와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3일 오후 1시 현재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루된 모든 가해자와 대화방 이용자 신상공개와 강력 처벌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4건에 동참한 국민은 450만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먼저 지난 18일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225만여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받은 청원이 됐다.

해당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기록한 청원은 183만1900명이 동의한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이었다.

국민 공분은 운영자 조 씨를 넘어 해당 대화방 이용자들로 번지고 있다. 지난 20일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에는 155만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관리자, 공급자만 백날 처벌해봤자 소용없다”며 “수요자가 있고,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재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n번방박사,n번방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 ‘n번방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19일 올아온 국민청원은 각각 36만여명과 31만여명의 동의를 이끌어내면서 청와대 답변 기준선인 2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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