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권태선 위원 사퇴...6명으로 줄어
삼성 준법위, 권태선 위원 사퇴...6명으로 줄어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3.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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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테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의 위원인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준법감시위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준법감시위원은 총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24일 준법위에 따르면 권 위원은 지난주 준법위 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고 김 위원장은 이를 수리했다.

권 위원은 자신이 속한 환경운동연합에서 준법위 참여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면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신문 편집국 국장을 거친 권 위원은 환경운동연합의 공동대표 뿐만 아니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고문을 맡고 있다.

권 위원의 사퇴로 준법위는 김지형 위원장과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6명의 위원으로 줄었다.

준법위는 후속 위원 선임을 두고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준법위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무 위반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사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회사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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