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득 하위 70%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정부, 소득 하위 70%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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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50% 지급기준 잡아, 약 1400만 가구 혜택
文, 30일 비상경제회의 주재, 지급대상·방식 확정할듯
▲정부·여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가구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급기준과 방식에 대해 논의·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정부·여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가구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급기준과 방식에 대해 논의·확정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정부·여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가구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비공개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만든 정부안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의견을 제시해 '소득 하위 70%'에 지급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고, 회의 결과 중위소득 150%를 기준으로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당정청이 뜻을 모았다.

중위소득 150%란 중위소득 기준의 1.5배라는 뜻으로 월 소득이 712만 3157원이 넘는 4인 가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가구 규모별 '중위소득 150%'는 1인 가구 263만 5791원, 2인 가구 448만 7970원, 3인 가구 580만 5865원, 4인 가구 712만 3751원, 5인 가구 844만1656원, 6인 가구 975만 9552원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 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과 방식 등에 대해 논의·확정할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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