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 협박 혐의 조주빈...검찰, "아직 조사 전"
손석희 사장 협박 혐의 조주빈...검찰, "아직 조사 전"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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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아직 변호사 선임되지 않은 상태
손석희 사장, 윤장현 시장 협박건은 조사 전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30일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을 세번째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손석희 JTBC 사장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와 관련해 아직 조사가 이뤄지기 전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주빈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주빈은 오전중으로 변호인 선임 관련 면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와 조사를 오후로 미뤘지만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현재 조주빈 혼자 진술하고 있다.

그동안 조주빈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선임한 A변호사가 송치 직후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나홀로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현재 '박사방'의 운영 및 그동안의 범행과정에 대해 추궁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손석희 JTBC 사장을 협박한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다.

손 사장은 조주빈이 금품을 요구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변에 "김웅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말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주빈이 손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이 수사하고 있고 검찰에 송치되기 전이다.

한편 검찰 측은 "조주빈이 검찰에서 그 부분에 대해 진술한 사실이 없다"며 "아직 조사가 거기까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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