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4.0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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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노선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역
운행시간 변경 시간표 역사마다 공지해
▲ 서울시가 1일부터 지하철 열차 운행 시간을 자정으로 한시간 단축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역이며,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안전과 방역체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하철 열차 안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서울시가 1일부터 지하철 열차 운행 시간을 자정으로 한시간 단축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역이며,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안전과 방역체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하철 열차 안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가 1일부터 지하철 열차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해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해당노선은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역이며,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과 각 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사마다 공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시간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할 방침이며, 

지하철 운행시간 단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안전과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실시된다.

현재 지하철 운용기관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열차와 역사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방역 업무는 최대 14배까지 증가한 상태다.

평소 열차운행 종료 후 안전관리 업무시간은 약 2시간으로 공기질 개선과 레일 교체, 5G 이동통신공사 등 유지보수 및 공사가 진행되며, 이번 조치에 따라 작업시간은 3시간으로 1시간 증가하게 됐다.

서울시는 "방역업무와 열차운행 종료 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는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시민들의 안전,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자정 이후 운항재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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