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오는 9일부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라임 합동 현장조사단’은 9일부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의 중심에 있는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분쟁조정2국을 비롯해 민원분쟁조정실, 자산운용검사국, 금융투자검사국 등이 참여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라임 합동 현장조사단은 특히 곧 실사 결과가 나오는 무역금융펀드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는 무역금융펀드의 부실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고 판매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나머지 펀드에서는 불법이나 위법행위가 뚜렷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금감원의 이번 현장 조사 결과와 법률 자문 등 절차를 통해 오는 6월 최종 배상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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