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만에 '온라인 개학'... 오늘 수업시작
38일 만에 '온라인 개학'... 오늘 수업시작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4.0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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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3 오늘부터 개학.. 다른 학년은 단계적 개학해
학년별 개학 후 이틀 플랫폼 적응 등 원격수업 실시
▲ 9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중3·고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됐다. 학생들은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듣게 되고, 기기가 없는 학생이 33만 3000여명으로 파악됐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32만 1000대의 기기를 마련, 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수업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형', '과제 수행형', '컨텐츠 활용형'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 9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중3·고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됐다. 학생들은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듣게 되고, 기기가 없는 학생이 33만 3000여명으로 파악됐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32만 1000대의 기기를 마련, 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수업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형', '과제 수행형', '컨텐츠 활용형'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져왔던 학생들이 38일 만에 온라인으로 개학했다. 

중3·고3 학생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각자의 집에서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고1·고2, 중1·중2, 초4·초6은 오는 16일에, 초1·초3은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학년별로 개학 후 이틀은 학생들의 수업 컨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적응을 위해 적응기간을 뒀다.

학생들은 집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듣게 되고, 기기가 없는 학생이 33만 3000여명으로 파악됐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32만 1000대의 기기를 마련, 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여받을 수 있다.

교육부에 의하면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수업인 '실시간 쌍방향형', EBS 콘텐츠나 교사가 직접 녹화한 동영상으로 토론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 EBS는 온라인 강의에 자막을 넣기로 했으며, 국립특수교육원은 점자 교재와 수화 영상, 자막 등을 지원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방문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운영되며 유치원은 원격수업을 듣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무기한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4월 말에서 5월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됐다고 판단될 경우 등교 수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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