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원격수업..접속 장애 우려
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원격수업..접속 장애 우려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4.1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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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온라인 개학보다 많은 학생들 사용하는 만큼 접속문제 우려 커져
EBS·KERIS, 시스템 확장, 접속 단계 간소화, 접속 서버 분산 등 계속 정비

[한국뉴스투데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16일 온라인 개학을 맞는다. 지난 9일 실시된 1차 온라인 개학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듣게되는 만큼 접속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1차 온라인 개학을 맞은 중·고등학교 3학년의 학생수는 전국적으로 86만여명에 달한다. 이번 2차 온라인 개학으로 추가되는 학생수는 312만명으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은 전부 400만명에 달한다.

현재 학교에서 활용하는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은 크게 2가지로 중·고등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 초등학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를 주로 활용한다. e-학습터에는 중학교 학습정보도 탑재됐다.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인 오늘은 4.15 총선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들이 온라인 개학을 이날 오후 1시에 하기 때문에 접속량이 분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EBS 온라인클래스는 1차 온라인 개학 이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병목현상으로 인해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시스템 확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e-학습터 역시 지난 14일 오전 8시 55분경부터 낮 12시 55분경까지 4시간동안 접속 장애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EBS와 KERIS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각각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하고 접속 단계를 간소화하거나 접속 서버를 분산하는 등 계속 정비하며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과부하를 줄이려는 조치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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