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라젠 사무실‧문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 신라젠 사무실‧문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4.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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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바이오기업 신라젠 전 임원들의 구속에 이어 서울 여의도 신라젠 사무실과 문은상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은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서울 사무실과 문 대표의 자택,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후 6시 40분경 종료됐다.

이날 검찰은 신라젠 임상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용 컴퓨터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앞서 작년 8월에도 신라젠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후 조사를 이어가던 검찰은 지난 17일 이용한 전 신라젠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신라젠이 지난해 8월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조기종료를 공식 선언하기 전 주식을 팔아 거액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문 대표 역시 자본없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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