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가해자 경찰 입건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가해자 경찰 입건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4.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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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의식 없는 여직원 모텔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
서울시 "철저한 수사 통해 관련 규정 의거. 무관용 처리"

[한국뉴스투데이]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시청 여직원을 성폭행한 일이 발생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경 만취해 의식이 없는 여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A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수행해왔고, 약 1년 반 전부터는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B씨와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A씨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하고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시 자체적으로 상황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등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다"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 규정에 의거,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A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는 아직 서울시로 넘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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