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오늘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1인당 3장씩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존 1인당 2장이던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1인당 3장으로 늘어났다.

또한,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리 구매에 대한 마스크 5부제 적용이 완화된다.

그러나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는 그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시행하는 '1인당 3장' 구매 방침을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시범운영하고 마스크 수급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해당 방침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

다만 사재기 등 예상 못한 혼란이 발생할 경우 기존의 '1인당 2장' 구매로 돌아가게 될 예정이다.

또한, 대리 구매에 대해서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구매 요일이 달라지는 마스크 5부제 적용을 완화, 이날부터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 중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이 맞으면 한번만 판매처를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제시하면 해당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석가탄신일인 이번주 목요일과 어린이날인 내달 5일 등 법정공휴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박성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