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다면 ‘빛의 벙커’는 필수 코스
제주도 간다면 ‘빛의 벙커’는 필수 코스
  • 차지은 기자
  • 승인 2020.04.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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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예술 여행, ‘빛의 벙커 : 반 고흐’展
눈과 귀로 감상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 교육, 데이트 장소로 급부상

[한국뉴스투데이] 제주의 문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빛의 벙커’가 아이동반 가족, 혹은 연인끼리 함께 즐기기 좋은 몰입형 체험 전시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빛의 벙커 : 반 고흐’展.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빛의 벙커 : 반 고흐’展.

빛의 벙커는 축구장 절반 크기인 900평 공간에 수십 대의 빔 프로젝트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90대의 빔 프로젝터를 통해 벙커 벽면과 바닥에 상영되는 작품과 함께 분위기와 서사에 맞는 음악이 더해져 작품에 보다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반 고흐의 회화와 드로잉을 새로운 미디어아트 예술로 탄생시켰다.

특히 반 고흐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강렬한 붓터치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은 어두운 벙커 안을 자유롭게 거닐며 32분간 펼쳐지는 반 고흐의 작품 세계 속으로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

또한 벙커 내부 바닥에 앉거나 따로 마련된 벤치에서 감상하는 등 자유로운 관람 형태가 가능해 연인 및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즐기기 좋은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빛의 벙커’측은 “아이들도 자유롭게 산책하듯 걸으며 전시를 즐길 수 있고 눈과 귀를 통해 온 몸으로 작품 속에 몰입 가능하다”고 전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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