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어루만지는 음악교육 추구하는 박진영 원장
감정을 어루만지는 음악교육 추구하는 박진영 원장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4.29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 선정]
열피쌤 커뮤니티 릴레이 인터뷰⓺

아이들의 정서순환과 창의력 향상에 앞장서는 음악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시대를 맞고 있지만, 한국뉴스투데이와 월간 에듀클래식은 공동기획으로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 음악적 자질 향상에 힘쓰는 이들을 찾아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온라인 음악교육 카페에서 가장 핫한 네이버 카페 열정있는 피아노쌤들의 학원운영비법’(이하:열피쌤), 열피쌤은 음악교육자들의 진정한 win-win을 추구하는 카페로 약 9,0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레스너와 학원장 뿐 아니라 음악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아이디어가 오고 가는 현장이다. 한국뉴스투데이는 리더 오세현을 중심으로, 열피쌤 카페를 이끌어가고 있는 10명의 스텝을 선정했다. 그들이 어떻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음악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원장
▲음악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원장

자극적인 매체 속에서 오로지 음악의 순수함을 강조하는 박진영 원장. 그는 음악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더 나아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힘과 힘든 일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 수성구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박진영 원장입니다. 대학 졸업 후 학원 강사 일을 하며 음악교육에 관한 공부를 더하고 싶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세미나를 들었어요. 그렇게 배워나간 것들과 강사일을 하며 쌓은 여러 노하우를 결합해 제가 꿈꾸던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원에 놓여있는 그랜드피아노
▲학원에 놓여있는 그랜드피아노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인내심을 키워주고 싶어요,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 자극적인 영상 매체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집중력이나, 인내심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음악학원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며, 집중력과 인내심을 길러주고, 더 나아가 음악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고 힘든 일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운영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겠죠? 본인만의 스트레스 극복 방법을 얘기해주세요.

스텝 선생님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풀고 있어요. 사실 이 일을 하지 않는 다른 분들은 아무리 힘든 점을 얘기해도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답답한 점을 속 시원하게 다 들어주고 저의 입장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조언해주시니 선생님들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거의 풀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란트 시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란트 시장

열피쌤 모임 이후 학원을 운영할 때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된 것 같아요, 이전에는 학원 이벤트나 새로운 특강을 추진할 때 해도 될까?’하는 마음으로 망설이며 생각에 그친 일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게 많아지니 자신감도 생겼고 더 용기를 내서 추진할 수 있는 결단력이 생겼습니다.

카페 이름답게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열피쌤 모임을 통해서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음악교육이 영어교육만큼 중요해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다 같이 한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발전해 나간다면 다양한 교수법도 개발되고, 좀 더 높은 퀄리티의 음악교육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 1~2년 안에는 힘들겠지만 좀 더 멀리 보아 1020년 뒤에는 꼭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노하우를 결합해 본인이 꿈꾸던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는 박진영 원장
▲여러 노하우를 결합해 본인이 꿈꾸던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는 박진영 원장

 

끝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려요.

다들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 이 또한 지나갈 거에요, 끝이 보이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 에듀클래식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