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도 음자리표처럼 빛나게 하는 오혜나 원장
아이들의 꿈도 음자리표처럼 빛나게 하는 오혜나 원장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5.0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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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 선정]
열피쌤 커뮤니티 릴레이 인터뷰⓼

아이들의 정서순환과 창의력 향상에 앞장서는 음악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시대를 맞고 있지만, 한국뉴스투데이와 월간 에듀클래식은 공동기획으로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 음악적 자질 향상에 힘쓰는 이들을 찾아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온라인 음악교육 카페에서 가장 핫한 네이버 카페 열정있는 피아노쌤들의 학원운영비법’(이하:열피쌤), 열피쌤은 음악교육자들의 진정한 win-win을 추구하는 카페로 약 9,0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레스너와 학원장 뿐 아니라 음악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아이디어가 오고 가는 현장이다. 한국뉴스투데이는 리더 오세현을 중심으로, 열피쌤 카페를 이끌어가고 있는 10명의 스텝을 선정했다. 그들이 어떻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학생들이 음악으로 행복한 삶을 느끼길 희망한다는 오혜진 원장
▲학생들이 음악으로 행복한 삶을 느끼길 희망한다는 오혜진 원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오혜나 원장도 학생 모두에게 나만의 음자리표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으로 연주하라는 지도 교수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진심으로 교육하는 오혜나 원장. 그는 함께하는 학생들 모두 음악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는 오혜나 원장입니다. 제가 첫 운영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여 아주 애정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웃음)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이 자기만의 음악을 표현하며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전국음악콩쿠르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
▲전국음악콩쿠르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서 레슨 하실 때마다 항상 하신 말씀이 있어요. 바로 마음으로 연주해라하시면서 마음심()을 써주셨죠.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한 곡을 연주하더라도 제대로 연주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영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겠죠? 본인만의 스트레스 극복 방법을 얘기해주세요.

운영 초보인 시절에는 많이 울기도 했는데 열피쌤 스텝 선생님들을 만나면서부터 좀 더 단단해졌어요. 아무래도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선생님들과 얘기하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극복되는 거 같아요. 이제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진심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오혜나 원장의 마음
▲진심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오혜나 원장의 마음

열피쌤 모임 이후 학원을 운영할 때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서로 좋은 특강수업 자료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나누다 보니 혼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 운영 면에서도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저희 학원에 접목했을 때, 아이들도 함께 즐거움을 느끼니 이보다 좋은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카페 이름답게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열피쌤 모임을 통해서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제가 공부할 때만 해도 피아노도 주입식으로 배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릅니다. 그렇게 배우면 일단 재미없어하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세미나도 많이 다녔어요. 그래서인지 끊임없이 공부하게 되고, 확실히 레슨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얻는 게 많고 아이들이 더 잘 해내니 공부한 보람도 느끼게 됩니다.

▲특강수업과 음악영화보기 수업으로 ‘재미’와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특강수업과 음악영화보기 수업으로 ‘재미’와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끝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려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열피쌤 카페에도 코로나19 이야기가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저 또한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모두 함께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어려움과 힘든 마음들이 더 큰 기쁨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면서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자료제공 에듀클래식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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