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음악교육 실현하는 이주경 원장
열린 음악교육 실현하는 이주경 원장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5.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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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 선정]
열피쌤 커뮤니티 릴레이 인터뷰⓽

아이들의 정서순환과 창의력 향상에 앞장서는 음악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시대를 맞고 있지만, 한국뉴스투데이와 월간 에듀클래식은 공동기획으로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 음악적 자질 향상에 힘쓰는 이들을 찾아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온라인 음악교육 카페에서 가장 핫한 네이버 카페 열정있는 피아노쌤들의 학원운영비법’(이하:열피쌤), 열피쌤은 음악교육자들의 진정한 win-win을 추구하는 카페로 약 9,0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레스너와 학원장 뿐 아니라 음악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아이디어가 오고 가는 현장이다. 한국뉴스투데이는 리더 오세현을 중심으로, 열피쌤 카페를 이끌어가고 있는 10명의 스텝을 선정했다. 그들이 어떻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학생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주경 원장
▲학생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주경 원장

이주경 원장은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주 1회 예술융합프로그램 특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악기를 배우는데 선생님의 역량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이주경 원장. 학생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주경 원장을 만났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오산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주경입니다.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20대 초반부터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후 지금까지 피아노 교육을 쉼 없이 해왔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면서 교수법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피아노 교수학에 진학하여 석사과정 중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학원을 운영하면서 교육자로서 또 연주자로서 어느 한쪽도 놓치지 않기 위해 France Musicalta 수료 및 Festival 연주 외에도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Bahn Ensemble, Sereno Ensemble 단원으로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학원은 현재 유치부부터 시니어 성인까지 기초부터 음악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훌륭한 강사진과 다양한 악기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꿈꾸며, 열려있는 음악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곳입니다.

▲열려있는 음악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곳
▲열려있는 음악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곳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음악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에 엄한 선생님께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스스로 배우고 싶어서 시작한 피아노였는데 그때 저에게 피아노는 쳐다만 보아도 눈물을 흘릴 만큼 두려운 존재가 되어있었죠. 다행히도 초등학교 입학하는 시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 피아노는 저와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어요. 이처럼 악기를 배우는데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에 아이들이 음악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아이들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란 친구와의 첫 만남이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참된 음악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앙상블과 듀오수업은 뮤직트리음악학원의 시그니처 수업이다
▲앙상블과 듀오수업은 뮤직트리음악학원의 시그니처 수업이다

운영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겠죠? 본인만의 스트레스 극복 방법을 얘기해주세요.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상대방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잖아요.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 주셨던 분들이 저희 스탭 선생님들입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려울 때 함께해주신 저희 스탭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열피쌤 모임 이후 학원을 운영할 때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모임의 이름처럼 정말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정체하게 될 때가 있는데, 선생님들을 통해 늘 신선한 자극을 받아 저도 더 열심히 학원 운영에 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음악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이주경
▲아이들이 음악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교육

끝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려요.

코로나 19로 저를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과 독자분들께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일들을 하나씩 하면서 나름대로 재정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이 힘든 시기를 잘 보내고 나면 더 단단해 지리라 생각해요. 모두가 함께 누렸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자료제공 에듀클래식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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