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넘게 미뤄지고 있는 초·중·고교 등교개학 시기가 발표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브리핑을 열고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부는 그동안 중단됐던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초·중·고교생 540만명이 한꺼번에 등교를 하게 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도 있음을 감안해 교육부는 등교개학 또한 온라인개학처럼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중대본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으로부터 2주동안은 더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등교개학 시작 시점은 오는 18일에서 20일 사이가 유력시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빠듯해진 대입일정을 고려해 고3부터 등교개학하는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번 대국민 브리핑에서는 유치원 등원시기와 빙법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치원은 유아 발달단계 등을 고려, 무기한 휴업중인 상황이다.

박성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