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5.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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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삼성, 현대, 롯데, BC, 신한, 우리, 하나 등 9개 카드사 참여
BC 제휴 10개 은행, 케이뱅크·우체국·신협 등은 BC카드 통해 신청 가능.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혼란방지 위해 첫주만 마스크 5부제와 동일 실시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9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삼성, 현대, 롯데, BC, 신한, 우리, 하나 등이다.

BC카드 제휴사인 10개 은행과 케이뱅크·새마을금고·우체국·신협 등은 BC카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혼란방지를 위해 첫주만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오는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신청자는 충전받고 싶은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일로부터 2일 후 지급된다.

또한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카드번호 등의 방식도 적용된다.

기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 원 단위로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가구원 수 조회는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할 수 있다. 가구원 수는 5부제 방식이 아니라,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충전금은 기존 카드사용과 동일하게 가맹점에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차감되며 지난 3월 29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자치단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한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이면 모두 사용하다. 단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못한 잔액은 환급 없이 소멸된다.

제한 업종은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소,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조세 및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료 등이다.

제한 업체의 경우 카드사별 업종 분류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결제 즉시 문자로 통보된다. 사용 금액과 잔액은 카드사 문자 메시지 외에도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확인가능하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차별해 수수료·부가세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가 발생했을 때는 각 시도별 마련 예정인 '차별거래 및 부정유통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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