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애경그룹이  지주회사인  AK 홀딩스  이석주  사장 등 계열사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그룹은 AK 홀딩스를  비롯해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에 대한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5명의 대표이사 및 1명의 CFO선임 등 총 6명 규모다.

애경그룹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AK 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를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를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를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김주담 애경화학상무를 애경유화 CFO로 각각 인사 이동했다.

이어 외부 발탁으로 제주항공 대표이사에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항공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해 제주항공의 위기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구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5월 중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을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애경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인사이동"이라 밝혔다.

조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