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5.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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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만 사고로 4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21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근로자 A(43)씨가 이날 오전 11시 57분경 사망했다.

A씨는 이날 11시 20분경 울산조선소 4안벽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서 직경 80cm 파이프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용접 작업 중이었다.

다른 작업자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재 울산해양경찰서는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한편 올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 2월 22일 작업용 발판을 제작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데 이어 4월 16일에는 40대 근로자가 유압자동문에 끼어 사망했다.

또 같은 달 21일에는 대형 출입문에 근로자가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안전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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