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텐트에서 즐기는 공연...'텐콕 콘서트'
야외 텐트에서 즐기는 공연...'텐콕 콘서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5.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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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로 지친 몸과 마음, 텐트 야외 콘서트로 힐링
6월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서 오케스트라 공연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야외에서 열린다. 야외 공연장에는 텐트 객석을 마련해 다른 관객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됐다.

화성시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화성시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6월 7일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0 ARTS STAGE: 숲, 쉼 - 텐콕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야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수록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으로 천천히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만큼 야외 공연장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먼저 2자리씩 띄어앉기를 시행하는 고정 객석은 선착순 200명, 잔디 객석에 마련된 텐트석은 40동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제한하며, 좌석 간 간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자가 문진표 작성, 스태프 및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 공연장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김재섭 예술진흥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텐트 객석을 마련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과 연주자,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며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공연 예약은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소영 기자 lonl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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