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나가도 괜찮아!” 바다 내음 가득한 제철 음식
“못 나가도 괜찮아!” 바다 내음 가득한 제철 음식
  • 차지은 기자
  • 승인 2020.05.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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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힘든 여름철, 제철 해산물 넣은 맛있는 집콕 음식
멍게, 키조개, 바지락을 활용한 바다 내음 가득한 요리

 

[한국뉴스투데이] 많은 사람이 야외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불안한 마음과 함께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여름이 가까워질 수록 시원한 바다 내음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해산물을 통해 바다를 느껴볼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 멍게 비빔밥

멍게 비빔밥

5월이 제철인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 특히 바다향을 가득 품은 시원한 맛으로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멍게는 천연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혈당을 감소 시켜 변비 방지와 비만을 예방하며 타우린과 숙취에 좋은 신티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숙취와 함께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에도 좋다. 일반적인 초장 대신 두반장을 양념에 활용하면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된장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기존의 해산물 비빔밥과는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

4~5월이 제철로 수심 30여 미터 이상의 청정 해역 깊은 바닷속에 서식하는 키조개는 가리비와 함께 조개구이집에서 구이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조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키조개는 곡식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구인 키를 닮았다고 하여 키조개라 불리는데, 관자가 큰 편으로 관자만을 이용한 요리가 특히 인기 있다. 단백질이 많은 저칼로리 식재료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많아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좋다.

◊바지락 쑥 수제비

바지락 쑥 수제비

시원한 칼국수나 수제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바지락이다. 바지락은 시원한 맛을 내는 데 좋은데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좋다. 수제비 반죽에 들어가는 쑥은 단군 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식재료로 향긋한 향이 봄을 떠올리게 한다.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함유된 시네올은 산모의 자궁수축, 생리통 완화 등 부인병 예방에 좋고 폐 기능 강화에도 좋다. 치킨스톡을 활용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풍부한 육수의 맛을 내면서 간을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요리가 서툰 사람들이 활용하면 편리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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