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압수수색, 회장 선거 중 허위사실 유포 의혹
농협중앙회 압수수색, 회장 선거 중 허위사실 유포 의혹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6.0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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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농협중앙회장 선거 중 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황 확인 차 압수수색
NH농협 "압수수색 아닌 참고조사 한 것... 확정적 내용은 아직 확인된 것 없다"
▲  경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황 확인 차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확보한 문자메시지 속 내용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황 확인 차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확보한 문자메시지 속 내용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황 확인 차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회장 선거 투표권자인 지역 조합장들에게 허위사실이 적힌 문자메시지가 전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확보한 문자메시지 속 내용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압수수색물을 분석하면서 해당 문자의 발신인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관여하려는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H농협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압수수색이 아니라 참고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내용은 확정적인게 아무것도 없다"며 "사실확인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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