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6·중1 4차 등교...99일만에 모든학생 '학교로'
초5~6·중1 4차 등교...99일만에 모든학생 '학교로'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6.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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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고3 시작으로 4차례 등교개학 마무리
전체학생 모두 등교 수업 받기까지는 시간 걸릴듯
▲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생 약 135만명이 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등교를 시작했다. 등교개학이 미뤄진지 99일만이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네번에 걸친 순차 등교 개학은 마무리됐지만 전교생이 다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은 8일 서울 용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손에 손소속제를 뿌려주는 모습. (사진/뉴시스)
▲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생 약 135만명이 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등교를 시작했다. 등교개학이 미뤄진지 99일만이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네번에 걸친 순차 등교 개학은 마무리됐지만 전교생이 다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은 8일 서울 용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손에 손소속제를 뿌려주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생 약 135만명이 8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99일만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중1과 초5~6학년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4번의 순차 등교 개학 끝에 전국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학교에 다니게 됐다.

앞서 지난달 20일은 고3이,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 순으로 등교 개학을 진행했다.

이렇듯 네번에 걸친 순차 등교 개학은 마무리됐지만 당분간 전체학생이 학교에 모이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학생 분산을 권고하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유·초·중학교에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1/3, 고등학교는 2/3으로 제한하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했다.

다른 지역 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2/3 밑으로 유지하기를 권고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마스크 쓰기 및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칭을 철저히 지키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지도를 강화한다면 등교 수업을 정상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학교 밖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PC방,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했으며 교육부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는 학원 등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지 현장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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