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전국 5개 국제중학교 중 서울 소재 2개 학교의 일반 중학교 전환 여부가 오늘 오전 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관할 국제중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2곳에 대해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10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는 일반 중학교로의 전환 혹은 국제중으로 존치될 수 있다.

이들 학교의 국제중 재지정 여부는 다른 국제중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국제중을 제외한 전국 국제중 3곳 중 2곳 역시 올해 재지정 심의를 받게되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당선 이후 자립형 사립고와 국제중 등의 일반 학교로 전환을 공언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교육청 특별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영훈국제중의 경우 이번 재심의 탈락을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하다.

교육 단체들 역시 국제중 재지정 취소 및 일반 중학교로의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해당 국제중 학생 및 학부모들이 일반중 전환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펑가 심의가 내려지면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거쳐 일반중 전환 절차를 밟게 된다.

박성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