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리뷰 초청 제26회 디스커버리 탤런트 콘서트
월간 리뷰 초청 제26회 디스커버리 탤런트 콘서트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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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주자 윤새연, 이채원, 이종건, 김유민, 배정희, 박송운, ‘프로젝트 랑’ 출연

오는 74() 오후 3시 해설이 함께하는 2020 월간 리뷰 초청 제26회 디스커버리 탤런트 콘서트가 SCC홀에서 열린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많은 인내와 연습으로 스스로를 단련해 온 신예들을 월간리뷰에서 초청하여 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낼 수 있도록 연주의 장을 마련하였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 자신만의 음악을 청중에게 선사하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모습이 기대하며 참여 연주자에게 간단한 소감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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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연(서울신현고등학교 1학년, 하프)
▲윤새연(서울신현고등학교 1학년, 하프)

윤새연(서울신현고등학교 1학년, 하프)
신현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인 윤새연입니다. 제가 하프를 배우게 되면서 여러 무대 경험을 쌓고 있지만 공연할 때의 떨림은 항상 처음처럼 여전합니다. 하지만 그런 떨림이 있기에 항상 더 열심히 연습하고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것이고, 이번 무대도 어김없이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연주할 곡은 FELIX GODEFROIDETUDE DE CONCERT인데요, 이 곡은 제가 우연히 듣게 됐을 때 교수님께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곡이고,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아름다운 멜로디를 최대한 멋지게 표현하여, 제 연주를 듣는 분들도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매 순간마다 발전시켜주시고, 연주하는 것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신 어머니 같은 최영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어요.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채원(덕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피아노)
▲이채원(덕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피아노)

이채원(덕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피아노)
덕원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원입니다. 이번 무대에서 제가 연주할 곡은 하이든 소나타 호보켄 16-34와 멘델스존 판타지 Op.28 3장입니다. 곡의 느낌을 잘 살려 열심히 연주해 보고 싶어요. 제가 피아노를 배우고 많은 무대에 서보지 못해서 무대에 선다는 생각만으로도 떨립니다. 항상 자신감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지만, 연습만이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연습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오히려 무대에 오르는 날은 나에게 휴가와도 같다는 어떤 연주가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저의 무대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발전한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종건(서울사이버대학교 2학년, 바리톤)
▲이종건(서울사이버대학교 2학년, 바리톤)

이종건(서울사이버대학교 2학년, 바리톤)
이번 디스커버리 탤런트 콘서트에서 공연을 서게 된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바리톤 이종건입니다. 학교에서도 몇 번의 기회가 주어져 이런 무대를 서봤지만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건 처음입니다. 제가 이번에 준비한 곡은 모차르트 오페라 ‘Le Nozze di Figaro(피가로의 결혼)’ 중 피가로가 부르는 ‘Se vuol ballare’와 슈베르트의 연가곡 물레방앗간의 아가씨‘Am feierabend'입니다. 두 곡 모두 워낙 유명한 곡이라 잘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리아는 무엇보다도 피가로의 캐릭터를 잘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가곡 역시 슈베르트가 이 가곡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느낌을 잘 살려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성악을 동시에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만 체계적인 사이버대학교의 시스템과 좋은 지도로 이끌어주시는 이승현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공연 많이 보러 와주세요.

▲김유민(분당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김유민(분당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김유민(분당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분당고등학교 재학 중인 김유민입니다. 무대 경험을 쌓으며 긴장하는 경험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탤런트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무대에서 연주할 곡은 쇼팽 승리대양’, 베토벤 발트슈타인인데요. 세 곡 모두 정말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작품입니다. 연습할 때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김수현 선생님께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실력으로 많이 늘 수 있었어요. 이번 무대에서는 음악적인 부분들을 아름답게 살려서 연주해보고 싶고, 부족했던 부분들에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정희(중앙대학교 졸업, 소프라노)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소프라노 배정희입니다. 많은 무대를 서 보았지만 이번 무대는 특히 기대됩니다. 올해 2월 미국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레퍼토리와 그 에너지를 그대로 이어 청중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번 무대에서 제가 연주할 곡은 Liszt의 프랑스 가곡 Enfant, si j’etais roi(아가야, 만일 내가 왕이라면)Donizetti의 오페라 중 노리나의 아리아 ‘Quel guardo il cavaliere(기사의 눈길)입니다. 리스트의 가곡은 사랑하는 이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든 다 줄 수 있다고 장담하며 그의 사랑을 애원하고 있는 곡입니다. 도니체티의 아리아는 진부한 동화 속 사랑 이야기를 비웃으며 마음만 먹으며 어떤 남자든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당차고 자신만만한 노리나의 연애관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다양한 악기, 음악과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질 것 같아 청중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좋은 길로 이끌어주시는 이승현 선생님, 김경란 선생님, 정주영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려운 시국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저희의 무대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송운(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박송운(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박송운(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
안녕하세요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송운입니다. 대학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서 무대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무대공포증이 심한 저에게 이번 디스커버리 탤런트 연주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무대에서 제가 연주할 곡목은 쇼팽 에튀드 Op.25 No.12, 베토벤 소나타 7번입니다. 이번 연주를 통해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은(중앙대학교 졸업, 타악기, 좌측), 남초롱(중앙대학교 석사 수료, 거문고, 우측)
▲김명은(중앙대학교 졸업, 타악기, 좌측), 남초롱(중앙대학교 석사 수료, 거문고, 우측)

프로젝트 랑(김명은 & 남초롱)
남초롱(중앙대학교 석사 수료, 거문고), 김명은(중앙대학교 졸업, 타악기)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랑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는 남초롱, 양금과 스틸드럼 및 타악기를 맡고 있는 김명은입니다. ’프로젝트 랑은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의 스틸드럼 연주를 통해 유율 타악기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무대 위에 표현하고자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제주와 인간을 중심으로 음악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을 통해 한국 전통 장단을 베이스로 제주의 바다와 바람, 하늘 등을 다룬 자연 중심의 음악과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담아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주의 바람을 표현한 양미지 작곡 바람 흔들리다와 검푸른 하늘에 비가 내리는 과정을 다이나믹한 거문고의 주법과 한국 전통 장단을 바탕으로 표현한 양미지 작곡 거믄눈물을 연주를 통해 유율 타악기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동시에 유율 타악기의 존재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자료제공 월간리뷰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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